2분기 경제 성장률은…다음주 7월 산업활동·내년 예산안 발표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다음 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2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 집계 결과와 7월 산업활동 동향 통계가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1일 2분기 국민소득 집계 결과(잠정)를 발표한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직전분기 대비 -3.3%였다. 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도 -2.9%로 역성장했다. 이는 1998년 4분기(-3.8%) 이래 21년 6개월만의 최저 성적이다.
같은 날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경기를 회복하고자 550조원이 넘는 '슈퍼예산'을 편성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역성장이 확실시되는 만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하는 지원책을 포함해 경기 대응을 위해 재원이 배분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선 이달 31일에는 통계청이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3분기의 첫 달인 7월 경기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부문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다만 산업활동동향은 전월대비 지표여서 기저효과가 있을 수 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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