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126억원 규모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선 관리용역’ 낙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오르비텍(046120,대표이사 권동혁)은 고리원자력발전소 1, 2호기 방사선 관리용역 입찰에 성공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오르비텍은 2020년 9월 1일부터 고리원자력발전소 1, 2호기에 2년간 방사선 관리 용역을 공급하게 되며 계약 규모는 126억 원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회사의 원자력사업본부는 이번 수주 계약까지 포함해 올해 총 3번의 방사선 관리용역 입찰에 성공했으며, 계약 규모는 총 399억 원으로 이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약 53%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관리용역 공급 상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회사 기술력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평가하는 등 까다로운 입찰 기준을 가지고 있다. 오르비텍은 해당 기준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설립 이래 최초로 올해 참여한 국내 3번의 모든 입찰에 성공하는 눈부신 영업 성과를 보인 셈이다.
기존 계약과 더불어 올해 신규 계약 건의 매출 인식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됨에 따라, 회사는 원자력사업본부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계약기간이 1년이었던 것에서 2년으로 늘어난 것도 2022년까지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자력사업본부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실적 견인책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회사의 캐시카우인 원자력사업본부가 올해 3건의 신규 수주 계약을 연달아 낙찰받았다”며 “ 계약 건 매출이 발생하는 올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원자력사업본부 실적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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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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