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스카이이앤엠 최대주주 올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이하 초록뱀)가 스카이이앤엠의 새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스카이이앤엠은 7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초록뱀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유상증자 대금 약 100억원 납입이 완료돼 최대주주가 뉴원글로벌조합에서 초록뱀미디어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앞서 초록뱀은 공시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스카이이앤엠 유증에 참여해 전환우선주(241만2,280주)와 보통주(206만4,220주)를 각각 55억원과 45억원에 투자한다고 알렸다. 신주발행가액은 각각 2,280원과 2,180원이며, 지분인수목적은 경영권 참여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초록뱀은 스카이이앤엠 주식 447만6,500주(13.27%)를 취득하고, 지분율은 20.35%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초록뱀 인수 효과에 전날 스카이이앤엠의 주가는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5.42% 오른 2,725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6만주를 웃돌아 전거래일 대비 639.62% 급증했다.
증권업계는 방탄소년단(BTS) 드라마 제작에 나선 초록뱀과 예능프로 전문제작사로 도약을 추진 중인 스카이이앤엠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을 제작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학창시절부터 데뷔 후까지를 다룰 예정이다. 스카이이앤엠은 아이돌전시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전통적인 방식의 콘텐츠 제작사이면서 코로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형식의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 진입은 물론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XR(확장현실) 기술과 AI 기반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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