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은행들이 신용대출 자율 관리에 들어가면서, 신용이 좋은 전문직이라도 한 은행에서 연봉의 2배 이상을 신용대출로 받기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9일부터 일부 전문직군의 소득대비 신용대출 한도율을 기존 300%에서 200%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도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8일부터 하나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2,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으로 줄였고, KB국민은행 역시 지난달 29일 자로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절반을 줄였습니다.
이번 은행권의 한도 축소로 ‘연봉 2배’ 이상의 신용대출 길이 사실상 막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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