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 103.3조원
연간 전세대출 증가액 20조원…사상 처음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1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103조3,39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1개월 새 무려 2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연간 전세대출 증가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5대 은행의 전세대출 누적 잔액은 지난해 12월 80조원대로 올라선 뒤 올해 5월 90조원을 넘어 10월에는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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