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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서머리-12월7일]부양책 등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

증권 입력 2020-12-07 08:3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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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더원프로젝트]

미국 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수급 안정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 지속.

 (다우지수 +0.83%, 나스닥지수 +0.70%, S&P500지수 +0.88%, 러셀2000지수 +2.3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83%)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측이 공화당의 의견으로 향한다면 코로나19 부양안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힘. 민주당도 2조5,000억 달러의 초대형 부양안에서 다소 후퇴해 초당파적으로 제안된 9,080억 달러의 부양안을 기초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일 부양안 협상을 재개했음.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부진한 11월 고용동향보고서와 관련해 “끔찍한 보고서”라면서 부양책 타결을 촉구했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고용 부진으로 부양책 타결 시급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주장했음.


현지시각 4일 발표된 11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부진하게 발표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44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11월 실업률은 전월 6.9%에서 6.7%로 하락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노동시장 참가율이 61.5%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용 회복세가 둔화했음. 다만,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 부양 합의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고용지표를 제외한 여타 지표는 양호한 모습. 10월 무역적자는 631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1.1%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고,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0%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


미중간 갈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정권 막바지 중국 기업 및 공산당에 대한 제재를 잇달아 내놓고 있으며, 바이든 당선인도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곧바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중을 최근 밝히는 등 대중 강경 노선을 이어갈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코로나19 확산세도 지속되는 모습.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으며 입원 환자 수도 최대치를 기록했음. 아울러 의료 체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지역별로 추가 봉쇄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다소 불안한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의 연내 공급 물량이 원료 조달 문제로 인해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음. 다만, 내년에는 13억회 분량 등 대규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내년에 5억회 분량의 백신 공급을 자신한다고 밝힘.


국제유가는 미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2달러(+1.36%) 상승한 46.26달러로 마감. [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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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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