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0.42% 상승률 보여
전국 -0.47% 기록 등 지방은 하락한 모습
서울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타지역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조사 결과 2020년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0.42%로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는 -0.8%, 인천은 -1.57%, 지방은 -1.33%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0.4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72%로 서울이 1.15%, 경기가 1.14%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0.6%로 수도권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월세가격 변동률 역시 서울과 경기는 각각 0.26%와 0.28%로 상승했지만 인천과 지방은 -0.88%, -1.38% 하락했다.
직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많았던 지방에서 오피스텔 약세 시장이 지속됐다"며 "전세 가격도 수도권 중심으로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전세 품귀 현상이 동반되며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세종(0.43%)이다. 상반기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떠오르면서 저가 매물 위주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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