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조원을 돌파한 시중통화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3,150조5,000억원으로 전월(3115조8000억원)에 대비 34조7,000억원(1.1%) 늘었습니다.
증가액은 지난달의 2배 이상이며, 동학개미운동으로 증가세가 정점에 달했던 5월 35조4,000억원에 맞먹습니다. 전년 동월비로도 9.7%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10월 통화량 증가는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시중자금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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