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KB금융에 대해 "은행권 규제 관련 노이즈는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주가 조정이 지속될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KB금융은 작년 4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은 5,773억원(+8.0% YoY)로 당사 예상치 5,663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당초 예상과 달리 NIM이 2bp 상승했으며 이는 저원가성 핵심 예금이 전 분기 대비 6%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 수익률 하락으로 올 1분기까지 NIM이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펀딩 환경에 따라 바뀔수 있다"며 "보수적으로 올 2분기부터 NIM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 취약군에 대한 선제적 대손 처리에 따라 올해 대손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관련 충당금 환입도 기대할 수 있고, 올해 경상 대손율은 25bp 내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신규 편입 효과 및 안정적인 탑라인과 비용 관리로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3조7,000억원(+7.3% YoY)의 순항이 예상된다"며 "규제 영향으로 배당 성향이 20%로 후퇴했지만, 하반기부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성향 회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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