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원창묵 원주시장 면담 불발에 시청 난입한 민노총…청원경찰 부상 입혀
15일 원주 시청사 난입 사건 발생 후 민노총 강원지역본부장외 3명이 전공노 원주시지부 사무실을 방문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원주시지부]
[서울경제TV=강원순기자] 민주노총 건설기계노조 레미콘지회 조합원들이 원주시청 난입 과정에서 청사 방호담당 청원결찰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난 12일 오후 원주시청 앞에서 레미콘 업체 폐기물 불법매립 단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 후, 원창묵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에 난입해 6층 방화셔터와 7층 출입문을 강제로 파손시키고 시설을 점거하는 등 원주시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바 있다.
당시 청원경찰은 갑자기 들이닥친 민노총 조합원들로부터 내동댕이쳐져 머리가 대리석 바닥에 부딪혔고, 이로 인해 뇌진탕을 입었으며 경추와 어깨관절을 다쳤다.
이에 원주시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집회·시위자들의 청사 무단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청사방호를 실시했다.
한편 민노총 지도부 3명은 이날 오후 전공노 원주시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같은 노동조합 입장에서 시청 내 조합원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유감을 표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평화적시위를 계속 진행 할 것과 원창묵시장과의 면담 등을 요구했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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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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