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변심’ LG화학·SK이노 주가↓
증권 입력 2021-03-16 19:32
수정 2021-03-17 10:14
배요한 기자
세계 2위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전날 열린 ‘파워데이’에서 각형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기 시작해 2030년까지 80%로 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76% 내린 89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른 배터리사인 SK이노베이션도 5.69% 하락한 21만5,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양사가 폭스바겐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주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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