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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2021 상해국제교복박람회’서 대상 수상

증권 입력 2021-04-14 09:2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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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엑스포전시관에서 열린 ‘2021 상해국제교복박람회(ISUE)’에 참가, 교복 디자인 대회에서 특등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상해국제교복박람회는 2013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교복 박람회로, 교복 디자인 대회를 비롯해 각 브랜드별 패션쇼 및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내 주요 교복 브랜드와 원단 및 부자재 업체, 액세서리 및 잡화 브랜드 등 약 1,000개의 업체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상해엘리트는 K-교복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현지 시장에 맞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교복 디자인 대회에서 중등 교복 정장 부문 특등상, 고등 교복 정장 부문 ‘1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중국 교복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약 9.3%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내 소득 및 문화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상해엘리트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상해엘리트는 그간 전개해온 직영 위주의 영업을 넘어 대리상 활성화와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내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 징동닷컴 등에 전용몰을 오픈할 예정이며, 주요 교복 전시회 및 패션쇼를 통한 브랜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2일에는 상하이 패션위크 내 ‘2022 KIDS WEAR’ 패션쇼에 참가해 계절별 스타일링을 제안했으며, 친환경성을 고려한 리사이클링 원단과 스판, 항균 등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수상은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한국 교복에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높은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주력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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