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방서 2.7만가구 분양 ‘후끈’…작년 동기대비 3배 증가
부동산 입력 2021-05-11 08:45
수정 2021-05-11 08:46
정창신 기자
지방도시 연간 5월 분양물량 추이. [사진=부동산인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5월 분양시장은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도 한층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지방지역(비수도권)에서 총 2만7,683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 임대제외) 지난해 5월 8,601가구 수준보다 올해 3.2배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올해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공급을 못하고 해를 넘긴 물량들이 상반기 분양성수기로 꼽히는 5월 들어 공급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 단지들의 경우 HUG와의 이견으로 인해 1분기에 분양하려다 5월까지 늦춰지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광역시의 경우 규제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은 곳들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중소도시들 가운데는 오랜만에 신규 공급이 이뤄지거나 브랜드를 갖춘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1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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