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소비자물가가 9년여 만에 가장 크게 뛰면서 잠시 누그러들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6% 올라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앞서 예상한 올해 물가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지만, 빠른 속도의 경기 회복세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시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계란·쌀·돼지고기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 및 원자재 가격에 대한 대응조치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3분기 전기요금도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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