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설립된 지 37년 만에 통신과 투자, 두 개 회사로 쪼개집니다.
유·무선 통신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회사를 통해 신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주식은 5대 1로 액면분할 해 ‘국민 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신설 회사 설립을 위한 인적분할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늘(10일) 이사회에서 존속회사 SK텔레콤과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하고 신설회사 이름은 임시 주주총회 전에 확정됩니다.
오는 10월 12일 임시 주총 이후 한달 간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SK텔레콤과 신설회사로 각각 상장될 예정입니다.
분할에 따라 존속회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신설회사는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 집중하게 됩니다. 신설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무대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식도 액면분할합니다.
비율은 5대 1로,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가 액면가 100원인 5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발행 주식 총수는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납니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로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주가 및 시가총액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발표에 SK텔레콤 주가가 장중 한 때 33만9,5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변경상장과 재상장이 되는 11월29일부터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의 효과가 증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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