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백신 1차접종율 27% 넘어…7월 고3·교사·50대 42만명 대기
6월 예약자(60~74세, 30세 미만) 중 미접종자 우선 접종
공군 군수사령부 장병이 지난 4월28일 대구기지 강당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방부]
[대구=신석민기자] 대구지역에서도 7월에 고3 등 수험생, 교사 및 50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관련 접종자는 42만142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6월30일까지 상반기에 총 65만1939명(27.1%)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20만9609명(8.7%)은 2차 접종을 마쳤다.
7월에 주요 접종대상은 5~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3만7118명, 고3 및 수험생 및 교직원 등 7만792명, 50~59세 31만2232명 등이다. 7월 최우선 접종은 5~6월 접종 예약은 했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해 5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60~74세 사전 예약자 중 건강상의 이유 등 취소·연기한 사람은 12~17일까지 사전 예약 후 26~31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은 학사 일정을 고려해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에 대해서는 14일에서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타 대입수험생은 7월 말 예약을 통해 8월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55~59세(1962~66년생)에 대해서는 12~17일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8월7일까지, 50~54세(1967~71년생)는 19~24일 사전 예약을 하고 8월9~2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입영 장병은 지역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 예약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12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40대 이하(18~49세) 84만8904명의 경우 8월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예약 일정에 따라 9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대구시는 9월 말까지 대구시민의 70%인 168만 77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 AZ백신 2차 접종대상자 중 50세 미만은 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월에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나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시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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