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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라이프 스타일 변화…‘올인빌’ 주거단지 재조명

부동산 입력 2021-07-09 08:37 수정 2021-07-27 08:3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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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거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건 올인빌주거단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피데스개발이 ‘2018-2019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서 소개한 올인빌올 인 빌리지(All in Village)’의 줄임말로,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뜻의 신조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활동 반경이 거주지 인근으로 축소됨에 따라 재조명되고 있는 추세다. 주상복합이나 커뮤니티 우수 단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수영장·골프연습장·실내체육관·스카이브릿지 등 다수의 커뮤니티 시설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6,11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61.231로 청약을 마쳤다.

 

2월 대전 중구에서 분양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역시 209가구 모집에 4,986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23.86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내에 대형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아파트 뿐 아니라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5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여의도 리미티오 148’ 오피스텔은 스카이 피트니스를 비롯, 리셉션 데스크·스카이 가든 등을 조성해 평균 111의 경쟁률 속에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올인빌주거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업계에서도 입주민들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를 선보이는 등 수요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올인빌단지 신규 분양도 잇따르는 분위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옛 스포월드 부지에서 주거복합단지 원에디션 강남을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6355에 지하 3~지상 최고 20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234가구 및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원에디션 강남은 고소득 수요층을 겨냥, 특화 어메니티 공간을 다수 선보인다. 우선, 멤버십 피트니스센터 원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티뷰와 파티·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게스트룸 및 카바나·입주민 전용카페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계획돼 있고, 가구당 1대 이상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가든형 몰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은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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