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
[거제=허지혜기자] 거제시가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으로 국비 29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섬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 10년 단위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현재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는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은 없었지만, 기존에 운행하는 화도페리호 노후화로 하루빨리 신규 선박 건조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거제시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 올해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대체 선박 건조에 소요되는 30억 원 중 국비 24억 원을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이에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 24억 원(2022년 12억 원)을 비롯해 산달도 실리마을 바지락체험장 조성 4억 원, 황덕도 마을안길 확장공사 8000만 원, 황덕도 주민역량강화사업(1단계) 4000만 원 등 총 29억2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변광용 시장은 “우선 시비로 올해 10월 설계를 시작해 내년 1월 착공, 2023년 1월까지는 새로운 차도선을 건조하는 등 섬 주민들의 교통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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