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62%↑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만4,511.99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를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223.89포인트(1.57%) 뛴 1만4,498.88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하락분을 되돌렸다.
이날(현지시간 20일)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하락한 시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고점 우려를 불러왔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225%까지 상승하며 안정을 찾은 것이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채권 금리 상승에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JP모건체이스(1.86%), 뱅크오브아메리카(2.03%)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보안 이슈로 큰 폭의 하락을 비롯했던 애플(2.60%)을 비롯해 아마존(0.66%), 테슬라(2.21%), 페이스북(1.40%), 마이크로소프트(0.83%) 등 기술주 역시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 하락분을 되돌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6월 미국 신규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6.3% 늘어난 164만3,000채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6월 주택 착공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5.1% 감소한 159만8,000건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여전한 가운데 주가 하락은 단기적일 것이라는 JP모건의 보고서가 나오며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국제 유가 역시 반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달러(1.5%) 오른 배럴당 6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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