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유럽연합 ‘EU’에 이어 미국도 기후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전환에 힘을 실으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사업 재편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여전히 내연기관차 판매와 수출에 의존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특성을 고려하면 급격한 변화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백악관에서 2030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예고된 것임에도 국내 업계의 준비가 충분치 않다는 겁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내연기관 부품 산업의 경우 국산화율이 99%에 달하지만, 미래차 부품은 국산화율이 전기차 68%, 수소차 71%,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38% 등으로 낮은 편입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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