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중국 ‘EDO’와 24억원 규모 OLED 장비 공급계약
증권 입력 2021-08-13 13:07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송네오텍은 13일 중국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계약 규모는 약 24억원으로, 이는 작년 한송네오텍 매출액의 12.4%에 해당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EDO뿐 아니라 BOE, CSOT, 티엔마, HKC 등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OLED 디스플레이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증설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OLED 생산라인은 20개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설비투자 사이클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송네오텍은 중화권 업체들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 OLED 장비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 사무소가 있어 신속한 현지 대응이 가능하다”며 “특히 P-OLED, 대형 W-OLED, 메타버스XR-OLED 등 모든 분야의 OLED 장비 제작이 가능해 중국 업체들의 증설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EDO는 샤오미, 오포, 비보, 레노버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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