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택시·바이크 요금 인상 철회…"이용자 의견 경청"
산업·IT 입력 2021-08-13 14:10
수정 2021-08-13 14:12
김수빈 기자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택시와 바이크 요금 인상안을 철회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 내 공지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시행한 카카오 T 택시 ‘스마트호출’ 탄력 요금제의 요금 범위가 현행 ‘0원~5,000원’에서 ‘0원~2,000원’ 으로 재조정됐다고 알렸다.
스마트호출 요금 인상과 관련해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시간대나 지역에서 기사님이 호출을 더 적극적으로 수락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한 기능이었다"며 "다만 이용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13일 16시부터 탄력 요금제를 이전의 상한선인 2,000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크 요금도 중장거리 이용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을 경청해 이용자 부담이 늘지 않는 방향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내용은 결정되는대로 별도 공지 등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크 요금도 중장거리 이용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을 경청해 이용자 부담이 늘지 않는 방향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내용은 결정되는대로 별도 공지 등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료 개편으로 서비스 이용에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당사 서비스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보다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와 요금의 적정성을 모두 신중하게 고려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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