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데일리, '테일러커피·커피리브레'와 파트너십 체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커피 구독경제 서비스 '원두데일리'가 스페셜티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원두데일리를 운영중인 오피스 전문 원두구독 및 커피머신 렌탈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는 테일러커피, 커피리브레 2곳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프링온워드는 ‘사무실에서 즐기는 유명 카페 커피’라는 콘셉트로, SNS상에 회자되는 인기 로스터리 및 커피숍 원두를 소비자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 해주는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급 원두커피가 사내 복지의 주요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1년여만에 가입 고객사 450여곳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테일러커피는 홍대에서 이름을 알린 유명 카페다. 서울에서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2월에는 더현대서울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테일러커피에서는 로스팅 랩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독일 명품 로스터기인 프로밧을 사용해 섬세하게 조율한 원두를 생산한다.

커피리브레는 국내 스페셜티 시장의 포문을 연 커피 전문 기업이다. 한국인 최초의 큐그레이더 서필훈 대표가 운영한다. 직접 산지 농장을 찾아가는 직거래 방식으로 고품질의 원두를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4곳 및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니카라과에 직영 농장 ‘핀카 리브레’도 운영해 커피를 직접 재배, 생산하며 농작법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고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오피스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급 원두 커피를 즐기는 시대가 됐다”며 “한국에서도 해외의 저명한 바리스타를 능가하는 전문가와 로스팅 카페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커피 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 생태계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