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의선 회장이 2040년 ‘수소에너지의 대중화’를 선언했습니다.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한다는 건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수소차와 전기차의 강점을 결합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
연료전지와 고성능 PE 시스템이 결합돼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목표가 600km에 이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 오후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새로운 수소모빌리티와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합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시도로, 이를 위해 향후 모든 상용 신모델을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합니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도 공개했습니다.
100kW급 연료전지시스템은 넥쏘에 적용된 2세대에 비해 부피를 30% 줄였고, 상용차용으로 개발 중인 200kW급은 출력을 약 2배 높였습니다.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의 가격은 지금보다 50% 이상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2030년 수소전기차가 일반 전기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 갖출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 결과 2040년 주택과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수소사회 구현이 완성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우리의 목표는 '누구에게나, 어떤 것에도, 어디에서나' 늘 수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전을 통해 우리는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등 미래 수소 제품군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쇼’에 연계해 관련 전시물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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