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친환경 접착제 합작법인 ‘디렉스 폴리머’ 출범
김상우(오른쪽) DL케미칼 대표와 닉 파울러 렉스택 사장이 9일 합작법인 설립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DL케미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DL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생산을 위해 미국 렉스택(REXtac)사와 함께 설립한 회사의 사명을 디렉스 폴리머(D-REX Polymer)로 확정하고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김상우 DL케미칼 대표와 제임스 니콜라스 파울러(James Nickolas Fowler) 렉스택 사장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김상우 대표는 “세계 최고의 APAO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렉스택 사와 함께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고성장, 고수익 소재 사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20위 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DL케미칼은 총 1,500억원이 투자되는 디렉스 폴리머 지분의 74%를 확보하게 된다. 디렉스 폴리머는 여수산단 내에 연 4만톤급의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23년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DL케미칼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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