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배후단지 조성사업’ 수주
부동산 입력 2021-09-24 08:57
설석용 기자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사업 조감도.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DL이앤씨가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5,754억원(VAT 제외)이다. 2006년 부산항 신항 개항 이후 발주된 사업 가운데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이며, DL이앤씨 지분은 42%(약 2,417억원)다.
사업은 부산항 신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욕망산을 절취해 발생되는 토사 및 석재를 부산항 신항 및 진해 신항 매립에 활용하고, 항만배후단지로 활용될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제거할 욕망산의 높이는 150m이며, 생산되는 토사와 석재의 규모는 2,862만㎥이다.
향후 조성될 항만배후단지 부지는 축구장 75개 크기인 52.2만㎡에 달한다. 공사는 내년 착공하고, 공사 기간은 1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 기술로만 평가와 심의를 거쳐 수주에 성공하며 DL이앤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발주될 진해 신항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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