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두 번째)이 국회를 방문해 김정호 의원(오른쪽 첫 번째)에게 김해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김해=허지혜기자] 허성곤 김해시장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국비를 증액 확보하기 위해 27일 국회를 방문했다.
내년 정부예산이 이달 초 국회로 제출돼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11월 말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10개 중점사업 국비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비롯한 사업별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민홍철·김정호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사업타당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주요 국비 증액대상 사업으로는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육성기반 구축 30억 원 ▲김해 오픈 이노베이션(OI)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115억 원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110억 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98억 원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건설 337억 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100억 원 ▲인도문화교류관 건립 10억 원 ▲디지털 가야역사 유적공원 조성 62억 원 ▲가야유적 발굴체험관 건립 73억 원 등이 있다.
허 시장은 “국가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유망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이 시기를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을 단단히 마련할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기 위해서는 국비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비 추가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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