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아모레퍼시픽, 아시아 지역 수익성 하락…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신영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수익성이 예상외로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오프라인 점포 관련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을 덜고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모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장의 실적 기대치가 높았다”며, “예상 외로 아시아 지역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2·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3·4분기 실적 역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쟁심화 등의 이유로 전통채널, 면세점, 중국 등 디지털을 제외한 핵심 채널에서의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현지의 경쟁 심화로 마진이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중국 내 화장품 판매 경쟁은 심화되고, 마케팅 비용 부담이 높은 라이브커머스가 일반화되면서 국내 브랜드사의 중국 수익성 수준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중저가 브랜드는 마케팅 투자에 따른 매출 성과가 고가 브랜드 대비 낮은 경향이 있어 분기 별로 영업이익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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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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