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일시불로 물건을 산 후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리볼빙’ 서비스 이용액이 6조원을 육박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5조8,157억원으로, 3년 반 사이 19.2% 늘었습니다.
리볼빙 이월잔액을 보유한 회원도 상반기 말 252만명으로, 같은 기간동안 13.4% 늘었습니다. 특히 리볼빙 이월 잔액 가운데 30·40대가 보유한 잔액 비중은 63.2%에 달했습니다.
6월말 기준 전업 카드사의 평균 리볼빙 이자율은 17.3%로 고금리로 리볼빙을 장기간 이용하면 차주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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