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고공행진하자 정유주가 동반 강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하루 40만 배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5일 오전 9시 15분 S-Oil은 전거래일 대비 6.33% (7,000원) 오른 11만7,500에 거래 중이다. 이와함께, GS(3.73%), SK이노베이션(1.14%), 중앙에너비스(29.92%), 흥구석유(15.25%) 등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OPEC+는 현지시간 4일 성명에서 “11월에도 매달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이와함께,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98달러(2.50%) 상승한 81.26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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