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앵커]
상승세가 꺾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대출을 옥죄고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저가 인식이 있고,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는 분위깁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4일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0.41% 올라 전주(0.40%)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8월말 0.51%로 정점을 찍은 경기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오름폭이 꺾였지만 이번주 다시 상승폭을 키운겁니다.
특히, 오산시(0.71%)가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지곶동과 양산동 신축 위주로 올랐고, 평택시(0.64%), 화성시(0.59%) 등도 오르는 분위깁니다.
인천 지역도 이번주 0.44% 올라 전주(0.43%)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연수구(0.64%)에서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과 송도신도시 인근 중대형 단지 위주로 올랐고, 계양구(0.50%)는 계산동과 귤현동 위주로 오르는 모습입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하반기에는 집값을 떨어뜨릴만한 악재가 별로 없다고 매도자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전혀 낮추지 않고 있고요. 이렇다보니까 매수자들이 집을 사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하다 보니까 거래량으로 인해서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은 약간의 등락을 반복하는 형태로 해서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2주 연속 상승폭을 줄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9% 올라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강동구(0.18%)는 명일동과 고덕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신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도 일부 나타나며 강남4구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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