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부동산 중개 보수를 최대 절반 가까이 낮추는 개편안이 이르면 이달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중개업소의 개·폐업이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은 1,075건으로 겨우 1,000건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얼어붙었던 2019년 9월 개업 건수(994건) 이래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같은 달 폐업은 815건으로 각각 집계됐는데,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소치입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통상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개·폐업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숫자가 유난히 적다”며 “기존 오프라인 중개 시장이 워낙 과포화 상태이다 보니 시장 자체가 정체기”라고 설명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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