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 현장방문 진상조사 촉구
사고 예방 예산 확보·조례 제정 안전 환경 조성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여수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여수=신홍관 기자] 전남 여수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이 잠수중 숨진 사고와 관련 전남도의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마련키로 했다.
지난 6일 여수시 요트 정박장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요트 바닥면에 부착된 이물질(따개비)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희생자 홍 군은 ‘근로기준법’ 상 청소년이 해서는 안 되는 잠수 작업에 투입돼 사고를 당했고, 당시 2인1조 작업은커녕 현장에 안전관리자도 없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성수 의원)는 14일 오후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아울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분향소를 찾은 김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5)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피해자 홍 군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며 “홍 군이 어떻게 현장실습표준협약서에도 없는 잠수작업을 하게 되었는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교육청으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대책 강구를 강조했다.
유성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성1)은 “교육위원회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에 현장실습 안전 보장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 며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및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실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위클리비즈] “못 채워도 일단 띄워” 국내 항공사, ‘운수권 유지’위해 中 노선 증편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