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천보, 첨가제 양산 투자 확대…목표가 21% 상향”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천보에 대해 “2023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첨가제 사업의 성장성이 밝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6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대표적인 전해질 첨가제 VC와 FEC의 양산을 위한 증설 계획을 알렸다”며 “1차 투자는 VC 연 1,500톤, FEC는 연 2,500톤으로 총 1,000억원이 소요되고 2023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전해질 가치 체인과 전지 업체 모두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의 장기화를 예상하고 있다”며 “증설과 공급 계약을 동시에 맺고, 천보의 생산 제품이 품질, 양산성, 가격 측면 모두 우위에 있어 장기 공급 계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FEC는 불소 함유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불소계 소재를 생산하는 소수 업체만 양산할 수 있다”며 “천보는 한국에서 첨가제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3년부터 첨가제 양산 투자를 통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추정치는 1,040억원 수준”이라며 “이에 목표주가를 21% 상향한 46만원으로 책정한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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