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D램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고객사들 수요가 우려와 달리 올해 대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삼성전자 D램 공급을 상회하고, 내년 파운드리 매출도 퀄컴, 엔비디아, IBM 등의 주문 증가로 전년대비 +25% 증가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12월 기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축소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 속에서도 내년 D램 주문량을 다소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재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2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5nm 생산수율 개선 효과로 전년대비 각각 +26%, +102% 증가한 27.2조원, 3.6조원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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