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Systems, BIM 통합형 DfMA기반의 모듈러 설계∙시공 플랫폼 개발
미래 건축설계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하여 지난 수년간 BIM 기반의 DfMA 건설 제조업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온 김인한 경희대학교 교수 연구실은 이를 실용화 수준으로 구현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 모듈러 공법의 설계시공 통합서비스를 목표로 M3 System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모듈러 공법에 적용하는 설계기술인 DfMA(Design for Manufacture and Assembly)는 제품을 구성할 부품들을 제조할 때, 생산성을 고려하여 설계하는 것을 의미하는 DfM (Design for Manufacture)과 조립시 시공성을 고려하는 DfA (Design for Assembly) 설계를 모두 내포한 핵심적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단계에서 제조, 조립, 시공, 유지보수를 모두 고려하여 사전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공정을 결정하고 공사비를 산출할 수 있다. 아직 시장규모가 큰 비중은 아니지만,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성과 시공현장 안전성 등의 많은 장점에 따라 앞으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한 경희대학교 교수와 연구진은 오래전부터 건설 제조업화를 위한 DfMA 구현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에 그동안 연구개발된 기술을 플랫폼으로 구현, 실제 사업화 수준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M3 Systems사를 설립했다.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해당 플랫폼으로 건축주는 간단히 본인이 원하는 설계안을 쉽게 선택하고 변경해 볼 수 있고 공사비도 예측해 볼 수 있다. 최종 설계는 최고수준의 BIM기술로 완성되며 완성된 모델은 부재의 제작과 시공에 활용된다.
또한 연구진은 2021년부터 5년간 정부의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R&D사업에 참여중이며, 개발되는 인공지능 설계 자동화 기술을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
김인한 교수는 “건축산업 부문에도 DFMA의 제조 방식이 적용되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부진한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고, 건설산업의 미래”라고 말했다.
한편 M3 Systems사는 BIM기반의 핵심 설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산업에 적용, 4차산업혁명시대의 건설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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