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삼성엔지니어링, 해외수주 개선·신사업 가시화 기대”
증권 입력 2022-01-04 08:24
윤혜림 기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수주 전망이 편안한 가운데 신사업 소식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액(연결)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0.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 부재, 높은 4분기 원가율을 감안해 이익률을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며 “4분기 시장기대치엔 못 미치지만, 연간으로 확대하면 목표를 모두 무리 없이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수주 전망은 유가 회복과 발주시장 개선, 수주 파이프라인 증가로 한결 편안해졌다”며 “올해 1분기만 해도 사우디, 카타르,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주 외에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FEED 수주 등 신사업 가시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직접 투자 등의 소식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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