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아프리카TV, 본업과 신사업의 조화로운 성장…매력적인 주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신사업 확장으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42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4분기 플랫폼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며 25% 증가한 5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매출액은 3분기에 이어 또 한번 크게 성장한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애즈매니저(AAM) 도입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으로 플랫폼 광고가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BJ들의 콘텐츠 질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PU(Paying User)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프리카TV 고유 광고 형태인 브랜드콘텐츠 광고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올해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소와 메타버스 플랫폼 등으로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시장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점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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