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비대면 처리·참여 혜택 추가 제공·차량 운행 감지기 확대 등
승용차 요일제 알림 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올해부터 부산시 승용차요일제 참여 혜택이 늘어나고 대부분 업무가 비대면 처리가 가능해 진다.
부산시는 '2022년도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자동차세 10%(연납 시 최대 18%),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되는 시민 자율 실천운동이다.
이는 자가용 운행을 억제해 도심 교통혼잡 완화와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가 목표로 하는 68만 대의 약 16%에 해당하는 11만 대가 가입했다.
시는 올해 1만1,500대 이상 신규 가입을 목표로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를 통해 3개 분야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는 참여자 편의와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탈퇴 신청 및 90일 이상 미검지 차량 점검 업무 비대면 처리 신설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등 참여 혜택 추가 제공 ▲차량 운행 감지기 확대(170대→390대) 등을 시행한다.
승용차요일제는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및 구·군 교통과를 방문하거나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승용차요일제 참여가 더해진다면 부산시가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 교통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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