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집
본사 및 주사업장 부산시 소재,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어야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지역 대표 일자리 창출 기업인 '고용우수기업'을 오는 1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부산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46개 사가 선정됐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월 2일까지다. 대상은 제조업·서비스업 등 산업 전 분야 기업으로, 부산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어야 한다. 또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후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5월 중 고용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는다. 또 ▲근로환경 개선비 4,000만 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신청 및 별도 심사)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차감(3년)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이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상당한 고용증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기업들의 많은 신청 당부드린다"며 "지역 내 더 많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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