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7일 롯데칠성에 대해 “1분기도 실적 훈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지난 2월 25일 소주 가격 평균 7% 인상, 청하 5.1%, 백화수복 평균 7% 인상을 발표했다”며 “해당 영향을 반영해 2022, 2023년 실적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에 이어 음료, 주류 체질 개선이 이어지면서 증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2년 EV/EBITDA는 6.9배 수준으로 Global Peer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음료/주류 시장의 트렌드 리더로 식후 혈당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 토덱스트린이 함유된 ‘트레비 플러스’, ‘더하다’ 등의 기능성 표시 제품 출시로 음료 신규 수요 창출 예상된다”며 “2021년 매월 성장 추세가 이어진 제로탄산 제품의 판매 호조가 2022년에도 음료 부문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업소용 SKU 확대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홈술 문화에 부합하는 RTD 주류 제품과 위스키 입문자를 겨냥한 9,900원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랭스’ 출시 등으로 기타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1분기도 탄산음료 판매 호조 지속, 주스/다류 기저효과 및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 기대된다”며 “OEM 매출액은 105억원, OEM 외 주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여 전체 주류 매출액은 10% 성장 전망”이라고 진단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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