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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타운 조성할 '후속 단지' 주목…'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관심

부동산 입력 2022-03-11 16:11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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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조감도. [사진=금강주택]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같은 지역에서 여러 개 후속 단지를 선보이며 브랜드 타운을 구축하는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후속 분양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1차 단지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선 분양으로 교통, 생활 등 주택시장에서 중요시 되는 인프라 시설에 대한 검증이 이미 이뤄진 데다 브랜드 우수성, 상품성 측면에서도 수요자들에게 신뢰도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차 단지와 함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도 시리즈 아파트만의 장점이다. 같은 지역에 동일한 브랜드로 들어서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되고 일대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해 주변 시세를 이끄는 대장 단지 역할을 할 가능성도 크다.

때문에 후속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은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말 대전 중구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3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했으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4단지' 역시 1순위 청약 평균 44.6대 1을 기록하며 시티오씨엘 1단지(17대 1, 21.06 분양)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실제 후속 단지까지 분양을 마쳐 브랜드 타운 이룬 단지는 일대 시세도 리드하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 '오산역 e편한세상 2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면적 대비 일대에서 5억원 이상에 거래되는 단지는 해당 단지와 '오산역 e편한세상 1단지'가 유일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 내 변수가 많아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을만한 단지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후속 단지의 경우 앞서 분양한 단지의 흥행이 밑받침 되면서 우수성이 입증됐고, 지역 시세도 견인하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강주택이 3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더 시글로'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483가구와 오피스텔 64실(전용 39㎡) 등 총 547가구로 조성된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는 지난해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7.2대 1을 기록해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고, 단기간 완판까지 성공한 바 있어 후속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과 인접해 미래가치가 높다. 계양역에서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을 중심으로 총 사업비만 약 1조2,000억원(4만9,500여㎡)에 달하는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신설역(예정)이 뚫리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등으로 환승이 수월해져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단지 인근 도보 거리에 인천아라꿈유치원을 비롯해 해든초, 인천아라중, 인천아라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며 검단1초등학교도 향후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서구영어마을, 인천시영어마을도 가깝다.

쾌적한 생활 인프라도 시선을 끈다. 단지 남쪽에 자리한 매천을 비롯해 인근 계양천을 따라 수변 공원도 조성 중으로 입주민은 풍부한 자연, 녹지 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또한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도 단지 옆에 들어설 예정이라 유해시설 없는 주거 환경을 갖췄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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