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따라갈 경우 연간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40조원 가까이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미국 금리 인상의 한국경제 영향과 시사점’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면, 단기국채 금리가 적정수준을 보일 때까지 인상할 것”이라며, 상승 폭을 2.04%포인트로 예상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단기 국채금리가 미국 적정 금리 상승 폭인 2.04%p만큼 올라갈 경우 가계대출 금리는 2.2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른 연간 가계대출 이자부담 증가액은 39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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