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하이트진로가 테라와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합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을 올린 건 지난해 4월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정상 출고가 기준으로는 2016년 이후 6년 만에 가격을 올린 겁니다.
전방위적 물가 상승 압박이 지속되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시장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조정 폭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 8일 약 6년 만에 카스, 오비라거 등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조정한 바 있습니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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