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제2의 잠실로”…신동빈, 신격호 생전 꿈 이뤘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 부산’이 오늘(31일)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에 들어선 유일한 대형 테마파크로,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인데요. 이로써 롯데는 업계 최초로 테마파크를 두 개나 보유하게 됐습니다. 문다애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가 빠르게 360도 회전을 합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의 감탄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옵니다.
롯데월드 캐릭터 로리가 성 모양 퍼레이드카에 올라 손 키스를 날리며 관람객들을 반겨줍니다.
오늘 공식 개장한 신동빈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
총 15만8,000㎡(약 4만8,000평) 규모로,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관람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대표 놀이기구는 40m 높이, 최고 시속 105km의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와 최고 100㎞ 속도의 워터코스터 놀이기구 ‘자이언트 스플래쉬’,
특히 최고 45m 높이까지 올라 120m 회전 반경을 그리는 ‘자이언트스윙’은 잠실 자이로스윙보다 25도 더 큰 각으로 솟구칩니다.
매일 주·야간 1회씩 퍼레이드도 펼쳐집니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30분간 공연도 펼칩니다.
롯데월드 부산은 테마파크의 불모지였던 부울경지역에서 롯데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대규모 테마파크.
총 6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메가 프로젝트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존의 상징적 시설입니다.
롯데월드 부산 오픈으로 신동빈 회장은 부산을 ‘제2의 잠실’로 만들고자 했던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생전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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