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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공략”

산업·IT 입력 2022-04-22 19:15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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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앵커]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기차 전용 윤활유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정유업체들도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부품의 마모를 방지해 부품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윤활유.


특히 전기차용 윤활유는 배터리와 모터, 기어 등 핵심 부품의 열을 식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 역할도 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정유업체들도 '전기차 전용 윤활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윤활유 브랜드 지크를 활용해 전기차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계열사 SK루브리컨츠는 일찌감치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시작해 2013년부터 전기차 약 130만 대분의 윤활유를 공급했습니다.


[싱크] SK이노베이션 관계자

“최근 2년 동안 전기차용 윤활유 판매량은 연평균 33% 증가했고 작년에는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약 130만대 분량을 판매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킥스 EV를 선보였고, 미국 연구기관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가 주관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다양한 윤활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도 지난해 10월 세븐 EV 출시 후 윤활유 개발을 위해 서울 마곡에 별도 기술개발센터(TS&D센터)를 두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하반기에 전기차 윤활유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2020년 1,000만L에서 2025년 6,000만L로 여섯 배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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