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네이쳐홀딩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더네이쳐홀딩스가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래시가드 1위 기업 ‘배럴’을 인수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배럴의 주식 376만3,639주를 640억원(47.7%) 및 전환사채 120억원 등 총 760억원에 취득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는 배럴 주식 총 788만5,500주 중 376만3,639주를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취득일자는 2022년 7월 15일이다.
배럴은 2010년 설립된 애슬레저 웨어 전문 기업이다. 주력 상품인 워터스포츠 웨어 부문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래 심천,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홍콩과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도 진출해있다. 2020년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꼽은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로 대형 애슬레저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더네이쳐홀딩스는 대표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함께 글로벌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리오프닝 국면을 맞은 글로벌 애슬레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배럴을 룰루레몬과 같은 세계적인 애슬레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패션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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