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경기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쓴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KDI는 9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에서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제조업 둔화 영향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고, 수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 조치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수출 제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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