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전자, 양호한 실적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 받아”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SK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22년 2분기 매출이 76.6조(전년대비 +20.3%, 전분기대비 –1.6%), 영업이익 14.96조(전년대비 +19%, 전분기대비 +5.9%)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DX(Set) 부문의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 주가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1년 하반기 발표 예정이었던 INTEL의 DDR5를 지원하는 서버용 CPU,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는 여전히 출시 일정이 미확정됐다”며, “전반적인 Set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수급도 당초 전망 대비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제품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을 기대했던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다”며 “노트북과 가전 수요 악화로 시장이 고점을 찍고 하락할 우려가 확대되었지만, 23년 반도체용 웨이퍼와 희귀가스 부족으로 공급 확대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TSMC의 점유율은 23년 상반기까지 상승 예상되나, TSMC는 3nm에도 FinFET 적용해 누설 전류 제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TSMC 2nm에 GAA적용은 불가피하고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3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금리 급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실적에 영향을 주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디스플레이(SDC)는 IT용 OLED 및 QD OLED TV 및 모니터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7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8 뉴패러다임, 생성형 AI 활용 실무·피칭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 성료
- 9 예스티,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090% ↑
- 10 고금리에 4대 금융 카드사 실적 '희비'…신한·하나·국민은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