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첫 빅스텝] 기준금리 0.50%p 인상…"인플레 불끄기"
금융 입력 2022-07-13 20:55
수정 2022-07-14 06:14
김미현 기자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았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1.75%였던 기준금리를 2.25%로 인상했습니다.
이런 빅스텝 배경에는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파른 물가 오름세가 꼽힙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같은 달보다 6.0% 뛰었습니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가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물가 대응 통화정책이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kmh23@sedaily.com
김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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